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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정보(2019년 7,8월호)    (식물)    
    2020-02-24 (월) 10:41   조회:500     59.xxx.207
ㆍ첨부#1 성경의_식물명칭에_대한_연구_4.pdf (596KB) (Down:1)

성경의 식물명칭에 대한 연구 4 : 침향과 알로에

김영숙

성경에는 향료, 향수, 기름, 의약품으로 사용된 식물에 대해 광범위한 기록들이 있습니다. 향료(40), 유향(26), 몰약(16), 발삼(8), 나르드(5), 향초(5), 계피(5), 육계향(3), 침향(4), 소회향(3), 검정풀(2), 반일향(2), 풍자향(2), 소합향, 나감향, 향과, 오닉스, 사프란 향초, 시라 각 1회로 많은 기록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서로 다른 이름으로 쓰이기도 하고,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이 있어 혼란스럽습니다. 예를 들면 영어 단어 ‘balm(유향)’치료와 진정효과에 사용되는 향이 좋은 수지를 함유한 다양한 식물들 중의 하나를 가리키는 말일 수 있지만, “아라비아 반도에서 발견되는 식물과 그 식물에서 추출된 수지를 뜻하는 것으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balm(유향)’은 식물을 가리킬 수도 있고, 수지를 가리킬 수도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침향과 알로에에 대해 살펴보기로 합니다.

 

성경에서 침향과 알로에에 대한 기록

성경(2005)에서는 침향이라는 단어가 5번 쓰였는데, 히브리어로는 아할로트’(시편 45,9; 아가 4,14), ‘아할림’(민수 24,6; 잠언 7,17), 그리스어로 알로에’(요한 19,39)가 번역된 것입니다. 침향은 몰약, 계피, 육계 및 외국 향료와 더불어 성경에 함께 쓰였습니다. 시편과 잠언, 아가에서는 침향이 향료나 향수로 사용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압 임금 발락이 이스라엘을 저주해 주기를 바라고 초청한 발라암은 야곱의 천막을 주님께서 심으신 침향나무 같고 물가의 향백나무(민수 24,6)같다고 묘사합니다.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돌아가신 날, 니코데모는 침향과 몰약 섞은 것을 가져와 예수의 시신을 향료와 함께 아마포로 감싸고 장사하였습니다(요한 19,39).

 

      한약재상에서 파는 침향




침향(沈香)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의하면 沈香(침향)Aquilaria agallocha 樹脂(수지)가 침착된 樹幹木(수간목)이다. 성상은 흑갈색을 띠며 수지를 함유하고 많은 평행섬유로 되어 있으며 불에 넣으면 상쾌한 향기를 내며 탄다고 하였습니다. 성서식물 학자들은 구약성경의 침향의 원료가 되는 식물을 “lign aloes” 또는 “aloeswood”로라고도 알려진 침향나무(Aquilaria agallocha, Eaglewood)로 동정합니다. 침향나무는 동남아시아와 인도 북부에서 자라는 상록교목으로서 키가 30-40m로 자라고, 지름이 2m에 달합니다. 원래 침향나무 목재는 연하고 색깔은 희며 평균비중 0.34로 물에 뜨고 향기가 없지만 수지가 나무속에 들어가 베이게 되면 침향이 되면서, 단단하고 색깔은 짙어지며 비중이 1.0을 초과하여 물에 가라앉게 됩니다. 그래서 물에 가라앉는 향기로운 목재라는 뜻으로 침향(沈香)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오래된 침향나무를 잘라서 수지를 추출하였기 때문에 나무의 수가 심각하게 감소하였고, 헤로도토스(B.C. 444-425)는 한때 침향이 금과 같은 가격으로 거래된다고 했습니다. 유사 이래로 침향의 가격이 워낙 고가였기 때문에, 침향나무의 숫자는 점점 줄어들었고, 요즈음에는 베트남이나 동남아시아 등에서는 수지를 생산하기 위해 어린 나무를 키우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가짜 침향도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알로에는 알아도 노회는 모른다.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의하면 ‘AloeAloe sp.잎에서 얻은 액즙(液汁)을 건조한 것이다. 성상은 액즙을 건조한 것으로 흑갈색 내지 어두운 갈색의 고르지 않은 덩어리로 바깥면에 노란색의 가루가 붙어 있을 때도 있다. 부서진 면은 매끄럽고 유리 같은 광택이 있다. 약은 특유한 냄새가 있고 맛은 매우 쓰다고 하였습니다.

蘆薈(노회)는 알로에의 잎에서 얻은 액즙(液汁)을 건조시킨 것입니다. 알로에란 아라비아어로 맛이 쓰다의미를 담고 있으며 한자로 노회(蘆薈)라고 부르게 된 이유는 'Aloe'로에를 한자로 음역하여 '노회(蘆薈)'라고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1976년 국내 최초로 알로에 시험재배에 성공하면서부터 알로에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연고, 화장품, 약품, 음료, 실크염색에 까지 다양한 곳에 알로에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로에가 蘆薈(노회)’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한의학을 하는 사람 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알로에의 역사는 공식적으로 B.C. 2100년까지 확인이 가능하지만, 실제 사용은 이보다 훨씬 더 오래되었을 것입니다. B.C. 2100년경의 메소포타미아 지방 진흙 판에서 알로에가 우수한 약용식물이라고 기록된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1875년 독일의 이집트 고고학자 에베르스(Ebers)는 이집트 미이라에서 B.C. 1550년경 기록된 고대이집트 문자가 새겨진 파피루스(Ebers Papyrus)를 발견하였습니다. 이 파피루스에서 당시 미이라를 덮은 천에 알로에를 사용하였다는 기록을 발견하였습니다.



     알로에즙을 건조한 노회



    이집ㅂ트 미이라에서 발견된 Ebers Papyrus(라이프치히 대학도서관 소장)




알렉산더 대왕(B.C. 356-323)은 다른 지방에서 물갈이로 인한 병사들의 배탈을 예방하고 힘을 복돋우기 위해 알로에를 먹게 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질 좋은 알로에를 확보하기 위해 예멘의 인도양에 있는 소코트라섬을 점령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클레오파트라(B.C. 69-30)는 피부와 모발 관리를 위해 알로에를 사용하였고, 알로에 즙액으로 목욕도 하고 화장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 황제 네로의 주치의이었던 Dioscorides(AD 40-90)가 쓴 De Materia Medica라는 약물서(藥物書)에는 변비, 화상 및 신장 질환에 알로에를 썼다고 합니다.

고대 아랍 국가와 이스라엘에서 출토된 것을 보면, 알로에는 밑에서 잎이 나와 꽃방석처럼 사방으로 퍼지고, 그 중앙에서 1개의 꽃대가 자라서 붉은 바탕에 초록색 점이 있는 꽃이 수상화서로 달려 있습니다.

 

고전에서 침향은 아주 귀한 약재와 향료이었지만, 알로에는 아주 중요한 약재

침향나무는 B.C. 1400년경에 산스크리트어 서사체 서사시 Mahābhārata에서 향기로운 제품으로 묘사되었으며, B.C. 65년경에 Dioscorides는 침향나무에 대한 여러 가지 의학적 작용을 상술했습니다. 불교에서는 Buddha의 화장에서 다른 향기로운 제품들과 함께 사용되었습니다. 이슬람에서는 향의 예식에서, 영적 정화를 위해, 그리고 낙원에서의 보상 중 하나로서 사용된 향기였습니다.

중국에서 침향(沈香)은 중국 후한시대(75-220) 交州異物志(교주이물지)에 물에 가라앉는 것이 침향이라 하였고, 南方草木狀(남방초목상, 304)에는 沈香類8가지로 구분하였는데, 현재의 베트남 북부인 交趾(교지)蜜香樹(밀향수)에 수지가 침착된 것 중 木心(목심)과 마디의 단단하고 색이 검고 물에 가라앉는 것을 沈香(침향)이라 하고, 물에 뜨는 것은 鷄骨香(계골향)이라 하며, 가는 가지의 치밀하고 실한 것은 靑桂香(청계향)이라 하였고, 이 외에도 黃熟香(황숙향), 棧香(잔향), 馬蹄香(마제향), 鷄舌香(계설향)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인위적으로 침향을 만드는 법은 나무를 절단하면 수지가 생성되어 손상된지 1년 이내에 내부 조직의 색이 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약용으로 사용된 것은 본초서 名醫別錄(명의별록, 220-450)에 처음 기록되기 시작했습니다. 침향에 대해 세금을 징수한 기록도 있고, 조공(朝貢)으로 받은 침향류가 수록되어 있으며, 침향을 무역한 기록이 있습니다. 명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明史에는 동남아 각국에서 온 침향류(沈香類)가 수록되어 있는데, 침향은 安南(지금의 베트남)에서 조공품으로 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삼국사기(13), 삼국유사(2), 고려사(18), 중국정사조선전(2), 고려사절요(5) 등 일찍부터 침향 기록이 나타납니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서는 침향이 신라에 유입되었고, 오로지 왕실에서만 사용하였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국유사에서는 사리를 침향합(沈香合)에 담았다는 기록도 있고, 신라가 일본에 수출하는 품목 중에도 침향이 들어 있었습니다. 또 국가간의 경조사에도 서로 침향을 보낸 기록들이 많이 있습니다. 고려시대에는 중국()으로부터 도달한 약재로, 침향나무로 관음상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고려대장경에는 침향이 향 중의 최고로서 부처님 앞에서는 침향을 피우라고 하였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침향은 중국에서도 구하기 어렵고 국가에서도 긴요하게 사용해야 하므로 값을 더 주고라도 무역한다는 기록이 있고, 일본과 류쿠국(오키나와)에서는 대장경판을 요구하면서 침향을 보내왔습니다. 주로 약재와 분향용으로 사용되었는데, 궁중에서 침향 도난사고(6)가 있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한국고전종합DB에서 침향(沈香)은 조선왕조실록(117), 승전원일기(22), 일성록(18), 고전원문(188) 등 많은 문헌에서 1013회 검색되는데, 대부분 향이나 약재로 기록되어 있으며 드물게 귀한 물건을 담는 상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알로에는 전술한 것과 같이 B.C. 2100년경부터 쓰인 귀한 약재였습니다. 동양에서는 A.D. 973년에 편찬된 개보신상정본초노회로 소개되었고, 13세기 말경 중국을 여행한 마르코폴로는 동방견문록(1298-1299)에서 중국인들이 알로에를 위장병, 종기, 피부질환 등에 사용한다고 하였습니다. 중국은 알로에가 자생지가 아니기 때문에 알로에 생즙을 다려서 말린 가공품을 페르시아에서 수입해서 사용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야마토본초(1709)노회는 그 맛이 쓰고 악취가 나며 기생충을 죽인다고 적혀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허준의 동의보감(1613)알로에는 蘆薈(노회)”라고 하며, 약의 성질은 차고 맛은 쓰며 독성은 없다. 어린이 만성 허약증을 치료하고 기생충을 죽이며 치루, , 열성 경련을 다스리는 데 효과가 있다. 색이 검어서 엿과 같으니, 덩어리를 물에 풀면 스스로 합해지는 것을 진품으로 친다. 갈아서 쓴다라고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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