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성야 독서

부활성야에, 교회는 9개의 성서를 읽는다.

그들은 함께 구원 역사를 형성한다. 또한 사제직의 본질적인 측면을 미리 설명한다.

<창조의 은혜>

제1독서(창세 1,1-2,2)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

놀라우신 섭리로 저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셨으니

한처음에 세상을 창조하신 위대한 업적과 ...

<구속의 은혜>

제2독서(창세 22,1-18)

<우리 성조 아브라함의 제사>

두 번째 독서에서 아브라함과 함께 모리아 산 위로 올라갈 때, 하느님과의 삶이 희생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신시킨다.

사제는 매일 성체성사 희생에서 가장 깊은 희생의 진리를 세상에 드러낸다.

"희생은 하느님을 완전히 받아들이고 우리 자신을 완전히 받아들이도록하는 것입니다"(Joseph Ratzinger 추기경).

제3독서(탈출 14,15-15,1)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 들어갔다.> 

그 옛날 이집트에서 이루신 기적을 오늘도 보여 주시니 전능하신 하느님의 오른손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파라오의 억압에서 해방시켜 주셨듯이 

세례의 물로 인류를 구원하시고 아브라함의 자녀로 삼으시어

온 세상 사람이 선택된 민족의 충만한 은총을 누리게 하소서.

제4독서(이사 54,5-14)

<네 구원자이신 주님께서는 영원한 자애로 너를 가엾이 여기신다.>

믿음의 선조들에게 후손들의 번성을 약속하셨으니

저희를 하느님의 자녀로 삼으시어 일찍이 선조들이 믿었던 구원이 이미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하느님의 가르침의 핵심은 사실이됩니다 : 산들이 밀려나고 언덕들이 흔들린다 하여도

나의 자애는 너에게서 밀려나지 않고 내 평화의 계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가엾이 여기시는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성화의 은혜>

제5독서(이사 55,1-11)

<나에게 오너라. 너희가 살리라. 내가 너희와 영원한 계약을 맺으리라.>

저희가 하느님을 충실히 섬기며 구원의 길을 걷도록 이끌어 주소서.

사제의 삶의 핵심은 기도입니다. 

성직자의 기도는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그들이 특별한 방법으로 하느님의 신비를 맡은 청지기라는 심오한 인식을 지키도록 돕습니다(요한 바오로 2 세).”

이사 55,6 “만나 뵐 수 있을 때에 주님을 찾아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분을 불러라.”

사제가 거룩하게 하는 한 가지 방법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거룩한 모범이 되는 것이다.

제6독서(바룩 3,9-15.32-4,4)

<주님의 불빛을 향하여 나아가라.>

바룩 3,13-14

“네가 하느님의 길을 걸었더라면 너는 영원히 평화롭게 살았으리라.

예지가 어디에 있고 힘이 어디에 있으며 지식이 어디에 있는지를 배워라.

그러면 장수와 생명이 어디에 있고 눈을 밝혀 주는 빛과 평화가 어디에 있는지를 함께 깨달으리라.”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성직자들의 본보기)들을 따라 가면서 하느님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제7독서(에제 36,16-17ㄱ.18-28)

<정결한 물을 뿌려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겠다.>

에제 36,23-28

"그들이 보는 앞에서 너희에게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면,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고 너희 안에 새 영을 넣어 주겠다.

너희 몸에서 돌로 된 마음을 치우고, 살로 된 마음을 넣어 주겠다.

나는 또 너희 안에 내 영을 넣어 주어,

너희가 나의 규정들을 따르고 나의 법규들을 준수하여 지키게 하겠다.

그리하여 너희는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사제직은 예수님의 마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성 요한 비안네)

(“the priesthood is the love of the heart of Jesus.”)

영원으로부터 마련하신 인류 구원을 이루시어 넘어진 것이 일어나고 낡은 것이 새로워지며

만물의 시작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것이 완전해짐을 온 세상이 보고 깨닫게 하소서.

본기도

주님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부활로 이 거룩한 밤을 비추셨으니

저희가 교회 안에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깨닫고

저희 모두 몸과 마음이 새로워져 하느님을 충실히 섬기게 하소서.

서간(로마 6,3-11)

로마 6,6-8

"우리는 압니다. 우리의 옛 인간이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죄의 지배를 받는 몸이 소멸하여, 우리가 더 이상 죄의 종노릇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죽은 사람은 죄에서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그분과 함께 살리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복음(마르 16,1-7)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자렛 사람 예수님께서 되살아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