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을 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그래서 각자 나름대로의 체험을 하는 게 좋습니다.

하다 보면 자기에게 더 적합한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성서를 택하십시오.

할 수 있다면 원하는 묵상책 모두를 읽으십시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오히려 성서를 읽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성서 없는 신앙생활은 그만두십시오.

성서는 하느님께서 친히 사람들에게 수천 년의 역사에 걸쳐 쓰신 편지입니다.

그리스도를 향한 여망의 숨결이고(구약성서)

그리스도께서 우리 가운데 오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신약성서).

하느님 말씀이 인간의 말이 된 것이 성서이고

하느님 말씀이 인간이 되신 것이 성체성사입니다.

- 카를로 카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