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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롤대제
파피루스 이야기 세계사중 < 프랑크 왕국, 유럽의 아버지 카롤루스 대제>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고 게르만족이 그 자리에 여러 왕국을 세웠지만 문명화된 로마 지역 사람들은 게르만족을 야만족이라 부르며 반기지 않았어요. 프랑크 왕국도 마찬가지였지요. 그때 프랑크 왕국을 세운 클로비스왕은 먼저 크리스트교로 개종하며 세례를 받아 그 지역 국민들의 민심을 얻게 되었지요. 하지만 클로비스 왕이 죽자 프랑크 왕국은 흔들리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귀족 대표인 피핀에게 왕위를 빼앗기게 되지요. 피핀은 왕이 되자 교황의 지위와 로마 교회를 위협하는 세력으로 부터 교황과 교회를 지켜주고 또 땅의 일부를 교황이 다스릴수 있게 줌으로써 프랑크 왕국과 로마 교회의 돈독한 신뢰 관계를 성립해 나갔습니다. 예전 세계사 시간에 메로빙거 왕조, 카롤링거 왕조.... 들어본것 생각나시나요...? 바로 프랑크 왕국의 두왕조지요. 즉, 프랑크왕국을 처음 세운 클로비스왕 계열은 메로빙거 왕조이고, 그다음 왕위를 뺏은 피핀왕 계열은 카롤링거 왕조랍니다. 피핀왕의 아들 카롤루스 대제는 카롤링거 왕조가 되겠네요..... 피핀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카롤루스 대제는 여러 차례의 전쟁을 벌여 드넓은 서유럽의 땅을 프랑크 왕국의 땅으로 만들었습니다. 카롤루스 덕분에 프랑크 왕국은 엄청난 세력을 가진 대제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어요. (작은 팁... 카롤루스의 여러 발음... 라틴어로 카롤루스, 프랑스어로 샤를, 독일어로 카를, 영어로는 찰스)
ㅎㅎ 중세시대 왕들은 넘 바빠 글을 익힐 시간도 없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카롤루스 왕은 공부하고 배우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칭송받는 유능한 왕은 역시 다르긴 다르군요.^^ 카롤루스 대제가 신경쓴 부분 중 하나가 크리스트교 전파입니다. 전쟁으로 정복한 지역엔 크리스트교를 전파하고 수도원도 지었지요 중세 유럽 역사에 있어 중요한 사건... 바로 카롤루스왕에게 교황이 황제의 관을 씌워준 것이지요. 카롤루스 대제는 이제껏 프랑크 왕국을 야만족이라며 얕보던 비잔티움 제국(동로마제국)의 황제와 동등한 위치에 오르게 된 것이지요. 여태껏 게르만족이 한번도 가지지 못했던 최고의 영광을 누리게 된 것이랍니다. 카롤루스 대제는 학문과 문화도 크게 일으켰어요. 왕실 도서관과 궁정 학교도 세우고, 학문 연구에도 많은 지원을 하여, 학자들은 수많은 작품을 쓰고 신앙에 대해 연구했어요. 이렇게 여러 방면으로 애쓴 덕분에 프랑크 왕국은 서유럽만의 중세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넓은 땅을 차지하고 찬란한 문화를 이룩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렀던 프랑크 왕국도 카롤루스와 그의 아들 루이가 죽자, 루이의 세아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 결국 베르됭이라는 곳에 모여 왕국을 셋으로 나누게 되지요..... 그리고 큰아들이 죽자 두동생은 다시 그땅을 나눠 가졋구요... 이과정에서 바로 오늘날의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의 모습이 갖추어졌답니다. 프랑스라는 이름도 프랑크 왕국에서 따온것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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