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밀한 섬김 ♣   


                                               
무명에 만족하기를 배우기까지는 눈에 띄는 책임을 맡을 수 없다. 

하느님은 행위보다 동기를 살피신다. 

 
 

남을 섬기는 것이 주를 섬기는 것이라고 명하신 위대한 주인께 초점을 맞춘다면, 

사실 주를 섬겨 하는 모든 일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의미있고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의 주인이 '세족식'을 행하신 예수님이라면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하느님이 우리에게 어떠한 일을 맡기시는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죽은 자를 살아나도록 명하든, 아기 기저귀를 갈든, 

아니면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나든, 누군가의 발톱을 깎아주든 간에 말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명령하신 분이 누구냐이다. 

그분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우리를 사로잡을 때, 

진심으로 기쁘고 분명한 고백이 나온다(시편 115 ,1).



한 마디로, '무엇'이 아닌 '누가' 명하셨는지에 감동하자. 

하느님의 성품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 

이것은 어떤 상황이든 한결같이 적용되는 원칙이다.


 
- 조이 도우슨 / 삶을 변화시키는 하느님의 불  P33-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