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레' 와 '우뢰' 어느 것이 맞은가? (어반스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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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1-15 (수) 09:53 조회:25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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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우뢰 '천둥'은 벼락이나 번개가 칠 때 하늘이 요란하게 울리는 일. 또는 그 때 나는 소리를 말하며 '우레'라고도 한다. 그러나 '우레'보다 '우뢰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우레'는순 우리말로, '울(다)+에-->울에-->우레'가 된 것으로 보인다. 옛 문헌에 '울에/우레'가 나오고. 천둥이 치는 것을 '하늘이 운다'고 하는 걸 보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한자를 좋아하는 선비들이 '비 우(雨)'와 천둥을 뜻하는 '뢰(雷)'를 끌어들여 '우뢰(雨雷)'로 표기함으로서 한동안 함께 사용돼 왔다. '우뢰'가 오히려 많이 쓰인다. 다행히 1989년 개정된 표준어 규정에서는 '우뢰'를 버리고 '우레'만 쓰도록 함으로써 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원래 모습을 찾아 순 우리말 쪽을 택한 것은 당연한 결과다. 따라서 이제 '우뢰'로 쓰면 틀린디. '우레가 친다' '우레와 같은 박수'처럼 써야 한다. (중앙 050711/E13, 배상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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