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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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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0 (토) 1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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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마"에 대한 원어 연구
구약"쉐마"
"쉐마"는 "들어라 이스라엘이여…"로 시작되는 신 6:4의 첫 단어다. 아마도 요시야시대(주전 640년경609년경)에 기원된 것 같은 이 문구("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개역성경)는 유다의 전형적인 신앙고백이다.
랍비전승에 의하면 쉐마는 후에 신 6:5-9을 포함했고, 제2부분인 신 11:13-21과 제3부분인 민15:37-41도 포함하게 되었다고 한다. 쉐마의 첫 부분은 하나님에 대한 진실한 사랑과, 항상 그의 계명을 상기하며 그의 계명을 명심함으로써 이 사랑을 나타내려는 이중적 명령을 포함하고 있다. 둘째 부분은 복종에는 축복을, 불이행에는 저주를 서술하고 있고, 세째부분은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항상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 옷단 귀에 술을 만들도록 규정하고 있다. 랍비율법은 아침과 저녁으로 이 쉐마를 암송하는 고대 의식을 제정하였으며(신 6:7), 유대문학에서는 상당한 부분을 쉐마의 사용형태에 관해 토의하는데 할애하고 있다. 유일신론에 대한 고전적 진술과 유대주의의 최고신앙 고백으로서 이 쉐마는 순교자의 외침이 되었고 수 세기를 거쳐서 유대인임을 확인하는 표식이 되었다. 쉐마는 믿음과 복종이라는 제일원리를 내포하고 있는 신앙에 관한 간략한 요약이다.
쉐마에는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실려 있다.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 －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여호와시며, 무한하시고 영원토록 완전하시며 자존하시며 자족하시는 존재이시다. 그 분만이 하나님이시며 유일하신 분이다. 쉐마는 이런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마땅한 태도를 규정해 준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예수님은 "가장 큰 계명"을 묻는 질문에 대해 "쉐마"와 레 19:18의 "이웃사랑"으로 율법의 요체를 대답해 주셨다(마 22:34-40; 막 12: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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