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출 1,1-6,27 모세를 부르신 하느님

▶ 이집트에서 억압받는 이스라엘

▷ 탈출 1,1-7 야곱집안의 명단

야곱의 12아들 이름으로 시작 ⇒ 창세기와 탈출기를 연결시켜준다.

의미 : 첫대목에 제시

1. 이집트 탈출 사건에 12지파 모두가 참여

2. 하느님의 충실성 -아브라함과의 약속(온땅에 퍼져)은 반드시 이루어주심

▷ 탈출 1,5 야곱의 몸에서 난 이들은 모두 일흔 명이었는데

⇒ 창세기에서 70명(창세 46,27), 탈출기에서 70명(탈출 1,5), 신명기에서 70명(신명 10,22),

사도행전(칠십인역)에서 75명(사도 7,14) - +5는 요셉의 손자(창세 46,20)

고센 지방으로 오게하였다(창세 46,28)

참고) 70은 가족 단위에서 부족 단위로 커가기 시작하는 대략적인 숫자이다.

원로 70명(탈출 24,1-9), 노아의 후손 70명(창세 10장) - 이스라엘의 번성을 말한다

▷ 탈출 1,6 요셉과 그의 형제들과 그 세대 사람들이 모두 죽었다.

성조 개인과 가족의 이야기가 끝나고 한 백성 공동체 이야기로 넘어가는 전환점

▷ 탈출 1,8 그런데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임금이 이집트에 군림하게 되었다.

새 임금 = 새 왕조를 열었다는 말 → 공존을 거부

* 역사적 배경

B.C. 3100년경 이집트 1왕조 세워짐 - 이집트와 가나안 왕래 빈번

중왕국(11-12왕조) 쇠퇴후 혼란기에 동부 나일강 삼각주 지역에 가나안에서 이민족 급증

힉소스 시대(B.C. 1720~1550년 경) : 15-16 왕조 창건 - 이집트에서 주도권

힉소스 = 외국인 지배자라는 뜻

B.C. 1305년 경 람세스 1세 - 19왕조 창건

아들 세티1세 - 대규모 정복 사업과 건설 사업

람세스 2세 수도를 테베(카이로 남쪽 430km)에서 아리바스 근처에 건설

- 시리아와 가나안 일대 정복 야망

이스라엘을 억압한 이유(1,8-22) : 요셉을 치적을 알지 못함

이스라엘 백성이 더욱 번성할 것이라는 위기감

산아억제 정책

① 강제 노동(피톰과 라메세스를 짓게 함) : 흙 이기기, 벽돌 굽기, 농사

② 히브리 산파(시프라, 푸아)에게 아들이면 죽이게 함

⇒ 산파들이 하느님을 경외하였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집안을 일으켜 주셨다

③ 히브리인들에게서 태어나는 아들은 모두 강에 던져 버리고, 딸은 모두 살려 두게 함

▷ 탈출 1,9-12 파라오→위기감→박해

1. 강제노역 - 공짜 노동력

2. 이스라엘의 사내아이 살해

이스라엘 백성은 파라오의 양식을 저장하는 성읍, 곧 피톰과 라메세스를 짓게 되었다.(탈출 1,11)

피톰 - 많은 신전이 세워진 도시

라메세스 - 라메세스의 집이란 뜻의 이름에서 유래한 새 수도

산아억제 정책(이스라엘 자손이 너무 빨리 번성해서 위협의 수준이 되었기 때문)

① 어려운 노동 : 흙 이기기, 벽돌 굽기, 농사

② 히브리 산파(시프라, 푸아)에게 아들이면 죽이게 함

⇒ 탈출 1,21 산파들이 하느님을 경외하였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집안을 일으켜 주셨다

③ 히브리인들에게서 태어나는 아들은 모두 강에 던져 버리고, 딸은 모두 살려 두어라

▶ 모세의 탄생

탈출 2,1 레위 집안 - 모세의 사제가문 혈통의 순수성 강조

- 아므람은 자기의 고모 요케벳을 아내로 맞아들였는데(탈출 6,20)

탈출 2,2-10 파라오의 딸이 발견하고 모세라 이름 지음

￭ 모세의 뜻 : 물에서 건져내다(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 냈다)

- 구원의 도구로 적국마저도 이용

모세의 어머니가 젖을 먹여 키움

→ 아이가 자라자(2-3년) 그 여인은 아이를 파라오의 딸에게 데려갔다.

* 고대 이집트에서는 여성의 사회적 법적 지위가 비교적 높았다.

상속이 모계쪽으로 이루어져 경제적 독립이 가능

* 파라오의 딸이 모세를 구한 것을 보통 우연, 행운이라 부른다. 하지만 깨어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면 평범한 일상사 안에서 하느님의 손길을 보아야 한다. 람세스 시대의 궁중학교에 외국인, 셈족 게통의 학생이 있었다는 사실 입증되었다. 리더로서의 교육을 받게하심

▶ 억압을 해결하려는 모세 - 기득권의 포기

탈출 2,11 폭력으로 폭력을 해결하려함 - 살인 + 사체유기

탈출 2,13-14 동족의 거부와 고자질

탈출 2,15 미디안 땅으로 도망함

우물 : 유목민들에게는 생명과 재산을 보존 시키는 원천

여행객들의 휴식처

유목민들의 집합처(창세 24,11; 29,2)

탈출 2,16-17 미디안 사제 르우엘의 일곱 딸을 도와줌 - 르우엘의 환대

폭력에 대한 모세의 태도 변화 - 약자를 도움

서서히 하느님의 사람으로 성장(사도 7,20-43)

- 모세는 이집트인들의 모든 지혜를 배워 말과 행동에 힘이 있었다(사도 7,22)

* 모세의 장인의 이름 : 르우엘, 이트로 (3,1;4,18;18,1), 호밥(민수 10,29; 판관 4,11)

탈출 2,21 모세의 아내 : 치포라

탈출 2,22 모세의 첫 째 아들 : 게르솜(= 내가 타국에서 나그네가 되었음)

※ 모세(탈출 2장)와 요셉(창세 37-50장)의 비교

요셉

1.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복(창세 12,3)이 요셉과 함께하여 하느님께서 함께하시어 모든 일을 잘 이루는 사람이 되었다(39,1-6).

2. 요셉의 종살이와 감옥생활은 만나는 사람에게 복을 전해주는 도구로 삼으셔서, 더 큰 일을 맡는 계기, 곧 이집트의 재상이 되어 영광을 누리는 계기가 되었다.

3. 고통은 생명을 강인하게 만들어 준다. 요셉은 고통 중에도 언제나 하느님 함께 살려고 애썼기 때문에 하느님의 복을 모든 이집트인과 인근 민족에게 전해 기근에서 구원했다.

모세

1. 파라오는 히브리인 사내아이들을 강물에 빠뜨려 죽이려했으나, 오히려 하느님의 보호로 공주의 양자로 어려서는 엄마의 손에서 자라고 후에 궁중에서 교육을 받고 자라게 된다.

2. 모세가 히브리인들에게 배척을 받고 미디안으로 도망가서 살게 되면서 폭력레 폭력으로 맞서던 모세를 변화시켜 서서히 하느님의 사람으로 변화되게 하신다.

▶ 탈출 2,23-4,31 모세를 부르신 하느님 -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생각하시다

탈출 2,23 이집트 임금이 죽었다. - 모세의 귀환 암시

이스라엘 자손들은 고역에 짓눌려 탄식하며 부르짖었다. - 신뢰의 표현

하느님의 침묵 = 하느님을 잊어버린 백성의 상태

탈출 2,24-25 하느님께서 그들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맺으신 당신의 계약을 기억하셨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살펴보시고 그 처지를 알게 되셨다.

★ 실제로 행동하기 시작

◊ 모세와의 만남 - 모세는 소명 : 4(5)차례 거절

① 하느님의 발현

탈출 3,1 하느님의 산 호렙, 떨기나무 불꽃

모세야, 모세야(2번)- 중요성과 긴급성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예의 존경의 표시, 겸손한 마음의 표시

* 거룩한 장소, 성지 - 하느님을 만난 개인(공동체)의 체험→ 하느님의 현존체험, 신앙

탈출 3,6 “나는 네 아버지의 하느님, 곧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모세가 하느님께 속한 사람으로 소개 - 이어지는 내용의 권위 (왕의 포고문 양식)

② 부르심의 이유 - 하느님의 해방계획

탈출 3,7-8 “나는 이집트에 있는 내 백성이 겪는 고난을 똑똑히 보았고, 작업 감독들 때문에 울부짖는 그들의 소리를 들었다. 정녕 나는 그들의 고통을 알고 있다. 그래서 내가 그들을 이집트인들의 손에서 구하여, 그 땅에서 저 좋고 넓은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족과 히타이트족과 아모리족과 프리즈족과 히위족과 여부스족이 사는 곳으로 데리고 올라가려고 내려왔다.

삶의 현장에 계시는 하느님, 이사 55,81 - 내생각은 너희의 생각과 같지 않다

하느님의 구원 = 근본적인 상태의 전환

젖과 꿀이 흐르는 땅 - 하느님 나라의 풍요로움, 직접 다스리시는 하느님 나라

③ 소명을 주심 - 파견

탈출 3,10 내가 이제 너를 파라오에게 보낼 터이니,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어라.”

④ 소명을 받으려하지 않음 - 첫번째 거절

탈출 3,11 “제가 무엇이라고 감히 파라오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낼 수 있겠습니까?”

⑤ 하느님께서 도와 주시겠다고 거듭 약속

탈출 3,12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이것이 내가 너를 보냈다는 표징이 될 것이다. 네가 이 백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면, 너희는 이 산 위에서 하느님을 예배할 것이다.”

두번째 거절 - 하느님의 이름을 계시

탈출 3,14 “나는 '있는 나'다.”

고유호칭

הוהי 神名四文字 ‘나는 있는 나다’ 하느님의 초월성, 내재성

나는 이스라엘을 위한 구원자 이다 ← 함께 하는 분

일반 호칭 לא םיהלא ינדא ילא

모세의 소명에 관한 지침

“가서 이스라엘 원로들을 모아 놓고, ‘주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 곧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의 하느님께서 나에게 나타나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나는 너희를 찾아가 너희가 이집트에서 겪고 있는 일을 살펴보았다. 그리하여 이집트에서 겪는 고난에서 너희를 끌어내어, 가나안족과 히타이트족과 아모리족과 프리즈족과 히위족과 여부스족이 사는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데리고 올라가기로 작정하였다.’(3,16-17)

⑥ 표징

모세의 3번째 거절 → 표징

탈출 4,1 “그들이 저를 믿지 않고 제 말을 듣지도 않으면서, ‘주님께서 당신에게 나타나셨을 리가 없소.’ 하면 어찌합니까?”

탈출 4,3 지팡이→ 뱀

탈출 4,6 나병에 걸린 손→제 살로 되돌아와 있었다.

탈출 4,9 나일 강물→ 피가 될 것이다.”

모세의 거절→아론이 모세의 대변인이 되다

4번째 저는 말솜씨가 없는 사람→네가 말할 때 내가 너를 도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가르쳐 주겠다.”

5번째 보내실 만한 이를 보내십시오→ 레위인인 너의 형 아론

탈출 4,18-23 귀향

‘이스라엘은 나의 맏아들이다. 내가 너에게 내 아들을 내보내어 나를 예배하게 하라고 말하였건만, 너는 거부하며 그를 내보내지 않았다. 그러니 이제 내가 너의 맏아들을 죽이겠다.’”

할례 - 피의 구원 (야곱의 야뽁나루 창세 32,24-32; 구리뱀 민수 21,4-9)

탈출 4,30-31 모세와 아론이 백성 앞에 서다

아론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들려주고, 백성이 보는 앞에서 표징들을 일으켰다. 그러자 백성이 믿었다. 그들은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찾아오셔서 그들의 고난을 살펴보셨다는 말을 듣고, 무릎을 꿇어 경배하였다.

▶ 탈출 5,1-6,27 모세를 격려하시는 하느님

하느님의 인간 구원의 뜻은 홀로 성립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상황과 이에 따른 인간의 결단이 함께함으로써 이루어진다. 하느님의 부르심과 그에 직면하는 인간의 내면적인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겠다.

탈출 1장에서 산파들이 하느님을 경외함으로써 파라오의 죽음의 정책을 이겨낸 것과는 대조적으로 ‘그 주님이 누구이기에’라고 반문하는 파라오의 태도는 그의 완고함으로 이어지고 장차 이집트에 재앙을 가져오는 동기가 된다.

축제(탈출 5,1)과 제사(탈출 5,3)는 전후문맥을 볼 때 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탈출 3,1-6의 모세의 모습에서 하느님의 현존 앞에서는 신발을 벗고 얼굴을 가리는 것이 거룩한 두려움의 필수조건이나, 한편으로 하느님의 현존은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우리를 위한 현존으로 체험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생각하면, 하느님의 현존 앞에 서 있는 신앙인을 경직되게 하기보다는 편안하고 자유롭게 한다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를 위한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여 제사를 지내는 것은 동시에 공동체의 기쁨의 표현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전례에는 두려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기쁨도 동반되는 것으로, 모든 전례는 축제의 성격이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고역을 가중시키는 파라오의 조치(탈출 5,7-9)는 모세와 백성 사이를 이간시키고, 파라오의 권력을 실감케하여, 자유나 존엄성을 다시는 주장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이에 이스라엘 자손의 조장들은 일이 힘들어지자 파라오보다 모세를 더 비난하였다. 모순의 궁극적인 원인은 지적하려 하지 않고 사태의 악화만을 들어 책임을 서로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현세의 그릇된 질서와 타협하면서 구원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약자들의 속성이다.

백성들의 원망에 모세는 하느님께 탄원을 드리게 된다(탈출 5,22-23).

이에 대한 하느님의 응답은 ‘나는 야훼(주님)다’ 라고 네번이나 알리신다(탈출 6,2.6.7.8). “나는 야훼(주님)다”는 “나는 '있는 나'다.”(탈출 3,14) 와 같은 말로 하느님은 정체되거나 추상적인 존재가 아니라 언제나 당신 백성과 함께 계시며 구원하시는 하느님이라는 뜻이다.

아브라함과 이사악, 야곱에게는 ‘전능하신 하느님’(엘 샷다이yD:v; laeÛ 창세 17,1; 35,11; 48,3)이라고 가르쳐 주셨지만 이제 주님께서는 당신이 세운 계약을 온전히 이루고자 하신다.

당신의 이름을 가르쳐 주시는 주님의 의도는 구원을 구체적 사건으로 실현시키겠다는 것으로

1) 이집트 종살이에서 구원

2) 이스라엘 자손들과 함께 계시겠다

3) 약속하신 땅으로 데려가겠다는 것이지만

백성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주님께서 다시 모세를 부르셔서 파라오에게 가서 전하라고 이르신다(탈출 6,10-11). 모세는 이 사명을 거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조차 들어주지 않았는데 파라오가 어찌 들어 주겠느냐는 이유있는 항변입니다. 백성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지도자를 협상 대상자는 그 부실한 대표성을 문제삼아 성실하게 협상하지 않을 것은 뻔하다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굽은 선도 바르게 쓰신다”는 말이 있다. 이스라엘인들에게 더 무거운 짐이 부여된 것은 파라오의 멍에에서 자유를 얻기 위한 서곡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러한 사실을 몰랐고 하느님의 계획이 그들 가운데서 전개되기 시작했다는 것도 몰랐다.

우리들도 자신의 관심사와 문제점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위대한 일들과 그분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시는 훨씬 중대한 일들을 자각하지 못할 수가 있다.

탈출 6,12 저는 입이 안 떨어져 말을 못 합니다 - 신체기관이 제대로 작동 안함 = 불순종

히브리어 - 저는 입술을 할례받지 않은 사람입니다.(~yIt")p'f. lr:î[] ynIßa]w:))

탈출 6,14-27 모세와 아론의 족보 - 창세 46장 되풀이

르우벤, 시므온, 세째 레위

아론의 입장을 강조

생각해 보기

1. 이스라엘 자손의 조장들은 일이 힘들어지자 파라오보다 모세를 더 비난하였다. 우리는 어느 때 남을 비판하거나 불평합니까?

2. 살아가면서 내 문제를 더 생각합니까? 축복을 더 생각합니까? 하느님께서 내게 주신 것을 감사하는데 기도시간을 더 많이 소비합니까? 어떤 것을 청원하는데 시간을 더 소비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