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인들의 발자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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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09 (월) 13:31 조회:176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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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
 구약의 지도자상 참고문헌이었다. 리더십에 관한 내용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살아가며 부대끼던 많은 일들에 대한 지침을 제시해 주는 부분이 많아 우리 아이들에게 읽어 보라고 하고 싶은 책이다. 그중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많아 다 옮기기엔 보기가 흉할 것 같고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만 옮겨 두기로 한다. 성경에서 우리는 하느님이 자신이 세우기로 작정한 리더 한사람 한사람을 태어나면서부터 지극 정성으로 준비하시고 다듬으시는 것을 볼 수 있다. 귀하게 준비한 사람이기 때문에 중하게 쓰셨고, 리더를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리더쉽에 순종을 명령하셨다. 그리고 리더 자신에게는 겸허함을 요구하셨다. 오늘날 리더쉽의 부르심을 받은 우리에게도 바로 이런 옷매무새를 고쳐 매는 겸손하고 단정한 자세가 필요하다. 하이터치란 무엇인가? .... 인간을 참으로 인간되게 하는 영혼의 터치가 바로 하이터치이다 인터넷은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체, 즉 하나의 길일뿐이다. 더 빠르고 편리한 길이긴 하지만, 길은 역시 길일뿐이다. 길이 놓여진 다음 진짜 중요한 것은, 그 길 위로 어떤 차들이 어떤 내용물을 싣고 다니느냐이다. 도구(tool) 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내용(contents)이다. ....... 무대를 화려하게 꾸미고 사람들을 오게 했으면, 그 무대에 올릴 공연은 그 이상의 수준을 보여 줘야 한다. 주객이 전도 되면 안되는 것이다. 오늘날 이렇게 문제가 많은 것은 제대로 된 리더십의 부재보다는 제대로 된 팔로워십의 부재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모두들 남을 이끌려고만 하고 제대로 남을 따르는 일은 기피하려고만 하니 그 사회가 어지러운 것은 자명한 일이다. ... 예수님은 리더십에 대해 언급한 적은 거의 없지만 따르는 일(followership)에 대해서는 무수히 많은 말씀을 하셨다는 것이다. 인디언 속담에 “남의 신발을 신고 몇킬로미터를 걸어 보기 전에는 그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히브리어에서는 ‘가르친다(to teach)'와 ’배운다(to learn)'를 다 하나의 동사인 ‘라마드(דמל)’로 쓴다. 가르치는 자는 계속 배워야 하고, 남을 인도하려면 자기도 인도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당신이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먼저 평생 성실한 학생이 될 결심을 해야 한다. 달려가기에 급한 사람은 달리는 것에 방해가 되는 것 같은 존재들은 모두 귀찮아 한다. 그러니까 영원의 관점에서 볼 때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일들을 가지고도 칼같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짜증내고 힘들어 하는 것이 아닌가? 당신이 앞으로 10년 후에, 그리고 이 땅에서 마지막 숨을 내쉬기 전에 당신 옆에 서 있는 사람들은 당신의 무엇을 기엇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급한 일과 정말 중요한 일의 차이를 당신은 과연 선별하면서 살아가는가? 언젠가 우리가 영원의 나라에서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느님 앞에 설 때, 우리에게 홀랜드씨의 오페라를 연주해 줄 제자들이 있겠는가? 그것이 당신의 삶의 가치를 평가하는 진정한 기준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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