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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1-04 (화) 11:07 조회:187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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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지음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라고 적혀 있는 부제 처럼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 책이다. 얼굴에는 미소 마음에는 평화와 함께 사 둔 책이었는데... 왠지 푸른 표지와 딱딱한 느낌이 들어 미루어 두었다가 나 자신을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딜렘머에 빠지고서야 책을 읽기 시작했다. 흔히 하는 이야기들인 것 같으면서도 자신의 내부를 들여다 보게 하는 상세한 설명과 예들이... 책의 앞부부분에서는 별로 감흥을 느끼지 못했는데 7-80 페이지를 읽어 가면서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책을 읽는 도중에 애니어그램 (내적여정)에도 참여 하여서 마음 밑바닥-무의식의 세계에 쌓여 있는 부정의 씨앗을 볼 수 있는 계기도 주어져서 더 많은 걸 깨닫게 해 준 것 같다. 앞으로 좀 더 성숙한 신앙인으로 살아 가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 우리의 마음은 밭이다. 그안에는 기쁨, 사랑, 즐거움, 희망과 같은 긍정의 씨앗이 있는가 하면 미움, 절망, 좌절, 시기, 두려움등과 같은 부정의 씨앗이 있다. 어떤 씨앗에 물을 주어 꽃을 피울지는 자신의 의지에 달렸다. --- 본문 중에서--- 화가 나서 마음이 아플 때는 자신에게로 돌아가서 자신이 판단한 내용과 그 실체를 깊이 재고해봐야 한다. 그릇된 판단을 지울 수 있다면 평화와 행복이 다시 깃들 것이고, 주위의 사람들을 다시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화난 상황을 즐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상대방의 고통을 보지 못할 때 우리는 실수를 한다. 나만이 고통을 당하고 있고 상대방은 나의 고통을 즐기고 있다고 믿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럴 때 우리는 야비하고 사나운 말과 행동을 하게 된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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