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 1,1과 마르코 복음서 전체구성

마르 1,1 - 예수님의 정체 드러남, 어떻게 구성하는지 보여준다.

하느님의 아들이시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에 관한 복음의 시작

마르 1,11 : 예수의 세례 때 하느님 자신이 예수가 그의 아들임을 선언

                (하느님에 의해 예수의 정체 예시)

마르 1,27. 34; 3,11-12; 5,6-9 : 악령들은 예수가 누구인지를 안다.

                                           그러나 침묵해야 한다(예수의 침묵명령) ⇒메시아 비밀

마르 1,27; 4,41; 6,14-16 : 사람들은 예수가 누구인지를 묻는다(모른다).

마르 8,27-30 : 한 인간 베드로의 대답 : 당신은 그리스도입니다.

                       베드로의 메시아 고백 ← 중요 : 사람에 의해 예수의 정체 고백 → 침묵명령

마르 9,2-10 : 하느님의 말씀 :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마르 14,53-65 : 산헤드린 재판에서의 예수의 대답

                      → 긍정(마지막 순간) : 정체성을 드러냄

마르 14,61 : “당신이 찬양받으실 분의 아들 그리스도요?”→마르 14,62 : “그렇다.”

마르 15,39 : 백부장의 말 : “ 참으로 이사람은 하느님의 아들 이었다.”

이방인에 의해 마르코 복음의 결론

* 주제 : 예수는 누구이신가?(←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신 그리스도가)

       예수는 하느님의 아들이시고 그리스도이시다.

마르 1,1-8 세례자 요한의 설교 (마태 3,1-12; 루카 3,1-9; 루카 3,15-18; 요한 1,19-28)

* 1절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

* 복음 = 기쁜 소식

   1) 그리스도교계에서는 바오로가 처음 사용

          주로 예수의 죽음과 부활과 재림에 관한 전갈을 일컬었다.

   2) 마르코는 복음의 내용을 넓혀 예수께서 하신 말씀과 행적까지 포함

   3) 예수님께서 친히 하느님 나라에 관한 복음을 선포(마르 1,14-15)

          곧 예수님은 복음을 선포하는 주체도 되고, 복음의 내용으로 선포되는 객체도 된다.

* 구약 인용부분 (마르 1,2-3)

    2절 b 부분은 탈출 23,20과 말라 3,1을 합친 혼합 인용문이다.

    3절은 이사 40,3(칠십인역)을 인용한 것이다

* 세례자 요한

선포 :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받아라

       자신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내 뒤에 오셔서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사명 : 회개의 선포와 세례 - 주님이 오심을 준비

태중에서부터 예언자로 간택되어(루카 1,13-17. 66. 76-79. 80) 광야에서 자라난 요한에게 마침내 하느님의 말씀이 내려 이제부터 그는 예언자로 활약하게 된다. 요한은 회개를 선포하고 그리스도를 예고한다. 구원의 때가 다가오자 하느님께서는 세례자 요한을 보내시어 그 때를 준비하신다. 그러나 세상을 대표하는 헤로데는 하느님을 거역하여 세례자 요한을 감옥에 가둔다. 감옥에 갇혀 생명을 잃는 세례자 요한은 장차 십자가에 처형되실 예수님의 선구자이다.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보다 먼저 활동하여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사람이다. 그는 광야에서 거친 음식(메뚜기와 들꿀)을 먹거나 단식을 했고 거친 옷(낙타 털옷)을 입었으며 다가올 심판을 피하기 위해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고 했다. 예수님께서도 세례자 요한에게 가서 세례를 받으셨다. 당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고 인기가 있었을 뿐 아니라 자신이 예수님에게 세례를 베풀었지만 결코 뽐내지 않고,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요한 3,30)"라고 한다. 예수님께서도 세례자 요한을 가리켜 "여인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 중에 세례자 요한보다 더 위대한 사람은 없다"고 인정해 주셨다.

* 마르코 복음의 메시아 비밀사상

‘기름부음 받은 이’를 뜻하는 “그리스도”는 유다인들이 고대하던 메시아 곧 구세주를 가리킨다. 마르코 복음은 이 칭호를 예수님께 부여하면서 새로운 의미로 이해 한다(마르 9,41; 12,35-37).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지만(8,29-30) 메시아로서의 신분을 재판을 받으실 때에 비로소 이 칭호를 받아들이신다(14,61-62). 부활의 영광은 그리스도의 고통스러운 삶과 수난과 죽음을 통과한 후에야 비로소 이해될 수 있다는 것이 마르코 복음서의 기본사상인 "메시아 비밀사상"이다.

마르 1,9-11 세례를 받으시다 (마태 3,13-17 ; 루카 3,21-22)

* 세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올실 때 하늘이 갈라졌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약속을 실현하시기 위해서 개입하신다는 표징이다.

*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는 이사 42,1의 인용문이다.(주님의 종의 첫째 노래의 첫귀절) 단순히 하느님의 마음에 들었다는 뜻이 아니라 하느님이 일정한 사명을 부여하시려고 선택하셨다는 뜻이다.

마르 1,12-13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시다 (마태 4,1-11 ; 루카 4,1-13)

* 광야로 나가심은 예수께서 성령의 인도로 첫번째 하신 행동이다. 능력을 지닌 사탄과 맞서도록 보내지셨다.

광야는 ① 준비의 장소 ② 정화, 시험의 공간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곳, 출발점, 오직 하느님만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곳

시험과 유혹의 장소 -악마와 천사가 공존

* 사탄, 마귀는 복음서에서 하느님과 그분의 나라 건설에 반대하는 원수의 이름으로 가장 흔히 쓰인는 것이고 베엘제불(마르 3,22), 벨리아르(2코린 6,15)도 쓰인다.

* 들짐승들은 광야의 적막함 강조(이사 34,11-15)하는 것으로 메시아의 통치 아래에서 이루어질 세상의 조화를 미리 보여준다(이사 11,6-9)

* 천사들의 시중은 하느님의 도움을 나타내는 표징(마태 4,6 - 인용 시편 91,11-13)으로 예수님은 시련을 이겨낸 분으로 드러난다.

* 공관 복음서 비교

마르코 복음 -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내내 사탄에게 유혹

마태 4,1-11

광야에서 지낸 기간 끝에 시련과 유혹(마태 4,2)

세가지 유혹을 받으시는 장면을 묘사

신명기에 나타나는 세 가지 유혹과 일치(신명 8,3; 6,16.13; 10,20).

신명 8,3 만나에 대한 이야기로 빵만으로는 살지 못한다, 하느님의 말씀에 의해 생활

6,16 마싸에서 처럼 하느님 야훼를 시험하지 말라

6,13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만을 섬기고

맹세할 일이 있으면 그분의 이름으로 맹세하라

루카 4,1-13

새 이집트탈출로 예수님의 사막의 체류를 제시

루카의 독특성은 이 사화가 수난과 부활, 성신강림의 미래사건을 향하고 있다

루가 4,13 “악마는 모든 유혹을 끝내고 (다음) 기회까지 그분에게서 떠나 있었다.”

사탄이 미래에 다시 도전할 것임을 암시 - 수난의 시기이다.

수난의 서론으로 겟세마니의 고뇌를 암시